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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에 주식 팔고 쉬어야 할까 — 코스피 10년치로 확인했습니다

연휴 전에 팔고 쉬어야 할까설·추석 21번 · 코스피 2,623거래일 직접 계산명절 연휴가 오면 “쉬는 동안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팔고 쉬어라”는 말이 나옵니다. 10년치로 세어봤습니다.이번 추석은 9월 24일부터 휴장하고 다음 거래일은 9월 28일(월)입니다. 연휴 직전 거래일은 9월 23일(수)이고요. 그러니 지금이 딱 “들고 갈까, 팔고 쉴까”를 고민하는 시점입니다.연휴에 주식을 들고 있으면 불안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 장이 닫힌 동안 미국 증시는 계속 열립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팔 수가 없죠. 그래서 “현금으로 쉬는 게 안전하다”는 말이 매년 나옵니다.그래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코스피 2,623거래일을 놓고, 설과 추석 연휴 21번의 전후를 전부 계산했습니다.21번설·추석 연휴 (20..

주식 2026.09.18

급등주, 그날 누가 샀을까 — 올해 3,673건의 수급과 한 달 뒤

급등주, 그날 누가 샀나2026-04 ~ 09 · 급등 3,673건 · 개인·외국인·기관 수급급등주를 볼 때 ‘외국인·기관이 샀으면 믿을 만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올해 급등 3,673건으로 확인해봤습니다.하루에 크게 오른 종목을 보면 수급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개인만 몰려서 오른 건지, 외국인이나 기관이 사서 오른 건지요. 흔히 “개인만 산 급등은 위험하고, 외국인·기관이 산 급등은 더 간다”고들 합니다.이게 실제로 맞는지 올해 데이터로 봤습니다. 투자주체별 수급 데이터가 제게 2026년 4월 14일부터 9월 16일까지 106거래일치 있어서, 그 기간에 하루 15% 이상 오른 급등 3,673건을 전부 모았습니다. 그중 1,297건은 상한가 수준(+29.5% 이상)이었습니다.3,673건올해 급등 (..

주식 2026.09.17

KODEX 레버리지, 얼마나 들고 있어도 될까 — 10년 전 구간을 다 계산했습니다

KODEX 레버리지, 얼마나 들고 있어도 되나2016~2026 · 2,534거래일 · 모든 시작점 롤링 계산“레버리지는 단기만, 오래 들면 녹는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럼 얼마나가 단기인지 궁금해서 1주부터 3년까지 전부 계산해봤습니다.KODEX 레버리지는 코스피200 지수 움직임의 2배를 따라가게 만든 상품입니다. 지수가 1% 오르면 2% 오르고, 1% 내리면 2% 내리죠.그런데 이 상품에는 늘 경고가 붙습니다. “장기 보유하면 안 된다”는 거요. 문제는 얼마나가 장기인지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주일은 괜찮고 한 달은 안 되는 건지, 아니면 1년도 상관없는 건지요.그래서 직접 계산했습니다. 2016년 5월부터 2026년 9월까지 2,534거래일을 놓고, 하루하루를 전부 매수 시점으..

주식 2026.09.16

올해 코스피는 코로나 때보다 두 배 더 흔들렸습니다 — 10년치로 비교해보니

올해 코스피는 얼마나 흔들렸나2016~2026 코스피 2,619거래일 직접 계산 · 2026-09-11 기준올해 주식 하면서 ‘이런 장은 처음’이라는 말을 여러 번 하셨을 겁니다. 그게 실제로 얼마나 처음인지 10년치 데이터로 재봤습니다.올해 코스피는 1월에 4,300대였다가 6월에 9,000을 넘었고, 7월 말에는 5,500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 9월에 다시 7,000을 회복했죠. 한 해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가 40% 가까이 빠졌다가 다시 오른 셈입니다.뉴스에서는 매번 “역대급”이라는 말이 붙었는데, 그 말이 얼마나 정확한지는 잘 안 따져집니다. 그래서 2016년부터 올해 9월 11일까지 코스피 2,619거래일을 연도별로 나눠 비교했습니다.연도별로 놓고 보면먼저 전체 표입니다. 연 변동성은 하..

주식 2026.09.14

코스피는 7000을 회복했는데 내 계좌는 왜 그대로일까 — 3,218종목으로 확인했습니다

지수는 올랐는데 내 계좌는 왜코스피 7000 회복 · 3,218종목 직접 계산 · 2026-09-09 기준코스피가 7000을 회복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계좌를 열어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정말 나만 그런 건지 종목 전체를 세어봤습니다.2026년 9월 9일, 코스피가 7,051로 마감하며 두 달 만에 7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기사에는 반도체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가 이끌었다는 설명이 붙었고요.그런데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 내 계좌는 왜 이러지."그래서 세어봤습니다. 거래대금이 어느 정도 되는 3,218종목을 전부 놓고, 같은 기간에 실제로 오른 종목이 몇 개인지요.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이 못 올랐습니다. 지수와 계좌가 따로 노는 느낌은 기분 탓이 아니었고, 숫자로 보면 오히려 예..

주식 2026.09.10

장 시작 30분이 하루를 정합니다 — 분봉 8만 건으로 잰 '장중 시계

“장 초반엔 사지 마라”, “종가 무렵이 좋다” 같은 말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1분봉으로 재봤습니다.주식을 하다 보면 하루 중 언제 사고 언제 파는 게 좋은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장 초반은 변동성이 크니 피하라거나, 점심때는 지루하다거나, 마감 무렵에 움직임이 나온다거나요.그런데 이런 말은 대개 경험담입니다. 누가 언제 몇 종목을 놓고 세어봤다는 근거는 잘 안 붙어 있죠. 숫자로 확인된 걸 본 적이 없어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이게 궁금했던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매매를 하는데, 장중에 화면을 못 봅니다. 그게 얼마나 손해인지 알고 싶었어요.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사람에 비해 얼마나 불리한 건지요. 결과는 예상과 반대였습니다.어떻게 쟀나국내 주식 1분봉 데이터를 씁니다..

주식 2026.09.07

공모주 청약 — 균등배정·비례배정·증거금 기초 가이드

"공모주 청약하면 무조건 버는 거 아니야?" 주변에서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 2배로 시작해 상한가) 얘기만 들으면 그렇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배정 방식부터 리스크까지 알아야 할 게 많습니다.공모주 청약은 새로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미리 신청해 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름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데, 부동산 아파트를 신청하는 '주택청약'과는 완전히 다른 절차입니다. 주택청약이 궁금하다면 주택청약 1순위 조건 글을 참고하고, 이 글은 주식 공모주 청약에만 집중합니다.⏱ 3줄 요약공모주 청약은 '주식' 신규 상장 청약, 주택청약은 '아파트' 청약 — 이름만 비슷해요물량의 절반 이상은 균등배정, 나머지는 넣은 증거금에 비례해 배정돼요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질 위험도 함께 존재해요공모주 청약..

주식 2026.09.02

일본주식은 주가만 맞혀선 안 됩니다 — 엔화라는 두 번째 변수

⏱ 3줄 요약일본 주식은 주가와 엔화, 두 개가 동시에 움직입니다.주가가 올라도 엔화가 빠지면 원화 수익은 사라질 수 있습니다.점심 휴장과 100주 단위 거래 같은 구조 차이도 미리 알아야 합니다.미국 다음으로 일본증시를 보시는 분이 늘었습니다. 시차가 없어 낮에 거래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그런데 한국 투자자에게는 미국주식과 다른 변수가 하나 더 붙습니다. 엔화입니다.수익률이 두 겹입니다일본 주식을 사려면 원화를 엔화로 바꿔야 합니다. 그래서 최종 수익은 주가 변동 × 환율 변동으로 결정됩니다.주가엔/원 환율원화 기준 결과+10%그대로약 +10%+10%-10%약 -1% (수익 소멸)0%+10%약 +10%-10%+10%약 -1%⚠️ 주의 주가를 맞혀도 엔화가 반대로 가면 수익이 사라집니다. 반대로..

주식 2026.08.27

DTI와 DSR, 같은 사람인데 17%p 차이 납니다

⏱ 3줄 요약DTI와 DSR은 이름만 비슷하고 계산에 넣는 항목이 다릅니다.DTI는 기타대출의 '이자'만, DSR은 '원금까지' 넣습니다.같은 사람이 DTI 35%인데 DSR은 52%가 나올 수 있습니다.대출 한도를 알아보다 보면 DTI와 DSR이 같이 나옵니다. 둘 다 "소득 대비 빚 비율"이라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로 계산해보면 숫자가 크게 벌어집니다. 어느 쪽으로 심사받느냐에 따라 한도가 달라지니, 차이를 알고 계산해봐야 합니다.두 지표의 계산식부터📄 DTI (총부채상환비율)(주담대 연간 원리금 + 기타대출 연간 이자) ÷ 연소득📊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 연소득💡 팁 차이는 딱 하나입니다. 기타대출의 원금을 넣느냐 마느냐. DTI는 이자만, DSR은 원금까..

부동산 2026.08.21

채무통합 대환대출, 하나로 묶으면 정말 이득일까

여러 대출 하나로 합치면 이자 준다는 광고, 정말일까요? 채무통합 대환대출을 제대로 알면 답이 보입니다.신용대출, 카드론, 리볼빙까지 이곳저곳에 흩어진 빚을 하나로 묶어 '월 부담을 줄여준다'는 광고,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이걸 채무통합(여러 개의 빚을 하나의 대출로 합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름이 비슷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대환)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건 집을 담보로 한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고, 이 글은 신용대출·카드론 등 여러 개의 빚을 하나로 묶는 채무통합에 집중합니다.⏱ 3줄 요약채무통합은 금리를 낮추거나, 상환기간을 늘려 월 부담만 줄이는 두 갈래가 있어요기간만 늘리면 월 부담은 줄어도 총이자는 오히려 늘어날 수 있어요'선입금·수수료'를 요구하는 대환대출 광고는 100% 불법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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